tvN 드라마 빈센조 중국산 비빔밥 PPL 논란속 난리난 현재상황(+성신여대 서경덕 여신강림 청정원 즈하이궈 뮬란)

 

tvN 드라마 빈센조 중국산 비빔밥 PPL 논란속 난리난 현재상황(+성신여대 서경덕 여신강림 청정원 즈하이궈 뮬란)

 

 

최근 유쾌하고 탄탄한 전개와 배우들의 맛깔난 연기로 승승장구하던 tvN 주말드라마 "빈센조"가 중국산 비빔밥 PPL 논란에 휩싸여 구설수에 오르내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렇듯 문제가 된 장면은 지난 2021년 3월 14일 방송된 "빈센조" 8회 차에서 홍자영(전여빈)이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빈센조(송중기)에게 비빔밥 도시락을 건네는 부분이었으며, 이때 클로즈업된 도시락에는 한글과 중국어로 '차돌박이 돌솥 비빔밥'이라고 적혀있었고, 이 비빔밤은 중국에서 즉석식품 브랜드로 유명한 즈하이궈의 제품이었으며, 이는 중국 내수용으로 한국의 청정원과 함께 합작해 생산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부분이 문제가 된 이유는 클로즈업된 비빔밥에 중국에서 즉석식품으로 유명한 기업명 즈하이궈의 로고가 크게 쓰인 탓에 비빔밥을 모르는 외국인들에게 자칫 비빔밥이 중국의 음식이라고 오해를 불러일으킬 법하다는 지적이 대부분이었고, 최근 중국에서 김치와 한복 판소리 등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를 중국의 것이라는 억지주장을 펼치는 가운데 중국기업의 비빔밥을 PPL 상품으로 택한 것을 두고 거센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렇듯 tvN에서 무리한 중국산 PPL로 논란이 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고, 앞서 방영되었던 "여신강림"에서도 여고생 설정이었던 주인공들이 편의점에서 라면이 아닌 뜬금없는 중국식 인스턴트 훠궈를 사 먹는 장면과 국내에서는 서비스도 되지 않는 중국 쇼핑몰 광고판이 버스정류장에 등장해 논란이 되었던바 있었으며, 이 당시 논란 속 훠궈는 이번 "빈센조"에서 구설수에 오른 비빔밥과 제조사가 동일하다고 합니다.

 

 

이에 시청자들은 중국 자본의 침투가 한국산 콘텐츠에 제품 간접광고(PPL)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억지스러운 중국 공산당 찬양과 같은 내용이 끼어들 수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고, 대표적인 예로 최근 디즈니에서 실사영화로 다시 만든 중국 전설 속 영웅 이야기 "뮬란"이 있으며, 이 영화에서 여주인공 아버지 역할을 맡은 배우가 본 작과는 다르게 뜬금없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떠올리게 하는 영웅의 풍모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원래의 줄거리까지 이상하게 각색하여 노골적인 중국 아부라는 비난을 받음과 동시에 중국 현지 관객들의 호응도 얻지 못한 바 있습니다.

 

 

게다가 중국에서는 잠재적 한한령(한류 금지령)으로 한국 드라마의 중국 내 방영이 이뤄지고 있지 않지만 국내 예능 프로그램의 표절 논란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점도 한국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추가로 이러한 중국의 공격적인 자본 침투에 대해 거센 비판이 이어지는 이유는 과거 2000년대 초반까지 활발했던 대만의 대중문화 콘텐츠 제작이 중국 자본에 흡수되면서 대만의 내수사업이 완전히 중국의 하청으로 전락해 몰락했었던 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편 최근 논란이 된 "빈센조" 중국산 비빔밥 PPL에 대해 성신여대의 서경덕 교수는 2021년 3월 16일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중국산 비빔밥" 이 PPL로 등장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운을 떼며 '드라마 제작비 충당을 위해 선택한 상황이겠지만, 요즘 같은 시기엔 정말로 안타까운 결정인 것 같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서 그는 "최근 중국이 김치 한복 판소리 등을 '자국의 문화'라고 어이없는 주장을 계속해서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이번 PPL은 한국을 타기팅 한 것이라기보다는, 한국 드라마의 전 세계 영향력을 통해 수많은 나라에 제품 홍보를 노린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했습니다.

 

 

더불어 "가장 우려되는 건, 중국어로 적힌 일회용 용기에 담긴 비빔밥이 자칫 해외 시청자들 에게는 중국음식으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라고 말하며 "문득 '무한도전' 팀과 함께 뉴욕타임스와 뉴욕 타임스스퀘어를 통해 비빔밥을 전 세계에 홍보했던 시절이 생각난다"며 오늘 점심은 비빔밥을 먹으러 가야겠다고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렇듯 이번 빈센조 중국산 비빔밥 PPL 논란에 대해 본인의 입장을 표명한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과거 MBC의 무한도전의 식객 편에 출연해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힘쓰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인물입니다. 한편 이번 논란에 대해 네티즌들은"표기 자체도 문제였다고 봄 한국식? 이라니 비빔밥은 한국 꺼야 한국식이 어딨어? 그리고 파오차이라니 아 진짜", "PPL도 가려서 받았으면 하네요", "안 그래도 다 지들 거라고 하는 마당에 굳이 중국기업에서 만든 비밤밥을 PPL로 써야 했나.. 저거보고 중국 놈들 한국 드라마에서도 중국 비빔밥 나왔다고 우리 거라고 난리 칠 듯"이라며 거센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논란 속 우리의 문화와 역사 전통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seokyoungduk/?h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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