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황사에 난리난 현재상황(+예방법 미세먼지)

 

중국발 황사에 난리난 현재상황(+예방법 미세먼지)

 

 

중국에서 10년 만에 최악으로 기록된 대규모 황사가 2021년 3월 16일 서해를 건너 한반도에 상륙하면서 곳곳에서 시민들이 '숨쉬기 힘든' 하루를 보냈다고 전해져 이목이 쏠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황사의 영향권에 들어간 이날 2021년 3월 16일 오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또는 '나쁨' 상태를 보였고, 이날 오전 11시 기준 미세먼지(PM10) 농도는 전남이 184㎍(마이크로그램·100만 분의 1g)/㎥를 기록했으며, 충남 155㎍/㎥, 경기 153㎍/㎥, 경북 146㎍/㎥, 인천 143㎍/㎥, 서울 137㎍/㎥, 광주 135㎍/㎥, 경남 128㎍/㎥ 등 곳곳에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렸다고 합니다.

 

 

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쓰고 일상생활을 하던 시민들은 황사까지 겹치자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이번 황사에 대해 기상청은 지난 2021년 3월 14∼15일 중국 내몽골고원과 고비사막 부근에서 황사가 발원해 북풍을 타고 남하하면서 2021년 3월 16일 우리나라 전국에 영향을 끼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추가로 인천 송도에 사는 주모 김 모(46)씨는 "코로나 19로 지친 일상에서 애완견과 함께 매일 공원을 산책하는 게 중요한 생활의 활력소였는데 목이 답답하고 눈이 따가워 외출을 포기했다" 말했고, 평소 운동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는 주민들이 많았던 인천 도심 공원들도 황사 공습 예보에 썰렁한 모습이었다고 합니다.

 

 

이어서 회사원 이모(38)씨는 "코로나 19 거리두기가 완화돼 요즘은 동료들과 4명 이하로 짝을 지어 점심을 식당에서 사 먹었는데 오늘은 마스크를 써도 외출이 힘들어 밖에 나가지 않고 도시락을 시켜 먹으려 한다" 전했고, 강원 춘천 지역 맘 카페 회원들은 "미세먼지나 황사가 오면 목은 당연히 컬컬하고, 꼭 두통이 찾아온다.", "목요일부터 집에만 있었다. 아들도 천식이라 특히 신경 써야 하는데 걱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더불어 도내 동부권 10개 시·군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전남도 청정한 하늘이 그리운 하루를 보내기는 매한가지였고, 아침 출근길에 빗방울을 맞았던 자동차마다 흙빛 얼룩 졌다고 합니다. 추가로 기상청은 2021년 3월 17일까지 전국이 황사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보했으며, 기상청은 "황사가 점차 약화하겠지만 한반도 주변의 기압계 흐름에 따라 이후에도 약하게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내다봤다고 합니다.

 

 

이번 중국에서 넘어온 대규모 황사는 베이징을 비롯한 중국 북방 12개 성·직할시에서 동시에 관측될 만큼 심각했으며, 중국 중앙기상대는 이번 황사가 최근 10년간 중국에서 일어난 황사로는 가장 강하고 범위도 넓다고 밝혔습니다.

 

 

더 큰 문제는 초미세먼지와 황사가 철, 규소, 구리, 납, 카드뮴, 알루미늄 등의 중금속과 발암물질을 포함하고 있다는 것이며, 폐포와 혈관으로 들어가 전신을 순환하면서 치매나 동맥경화증 등 전신질환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추가로 코로나 19로 인해 마스크 쓰기가 일상이 됐지만 황사와 미세먼지를 막기 위해서는 비말 차단 마스크나 면 마스크 대신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하니 유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어서 황사와 미세먼지 예방법으로는 외출 후에는 몸에 붙은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양치와 머리를 감는 것이 좋고, 눈이 가려울 때는 비비지 말고 식염수나 인공눈물로 씻어내야 하며, 코 안쪽도 세척을 해주면 좋다고 합니다.

 

 

더불어 체내 수분을 높이기 위해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황사에 묻어 들어온 중금속의 혈중 농도를 낮추고, 소변을 통한 배출을 돕는다고 알려졌으며,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코 안이 건조해지고 미세 섬모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된다고 합니다. 또한 실내가 건조하면 호흡기 점막도 건조해져 바이러스, 세균, 먼지 등에 대한 호흡기 방어력이 떨어지므로 실내온도는 20~22도, 습도는 40~60%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편 이번 중국발 황사에 대해 네티즌들은 "쓸데없이 인구는 많은데 나무나 좀 심으라고 해라", "인간이 병들게 한 환경의 분노 같습니다 친 환경정책이 자연과 인간이 살 수 있는 길입니다 늘 건강하시길"등의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좀 더 나은 환경을 위해서 개개인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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